안녕하세요.

패션메이킹 수업에 대해 글을 올려요.

지난 5월 말 즈음에 시작해 지금까지 한 달 정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총 6개월 과정의 수업이에요. 처음엔 긴 과정의 수업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막상 수업을 시작하고 나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아직 많이 배워야 할 내용들이 남아있지만,

간단하게 한 달 동안 배운 수업 내용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강의의 시작은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했어요.

손바느질의 종류부터 시작해서 봉제의 방법들을 기초부터 배웠습니다.

재봉틀을 처음 접해보는 저도 일주일 뒤에는 어렵지 않게 재봉틀을 다룰 수 있었습니다.

의복을 만들기 전에 어느정도 재봉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홈패션 위주의 수업으로 재봉에 익숙해 지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앞치마, 파우치, 에코백과 같은 것들부터 시작해서 잠옷 바지나 트렁크 팬츠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주 정도 지난 후엔 의복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바지와 스커트를 만드는 중이에요.

이런 과정 중간 중간에 지퍼나 단추달기와 같은 부속품을 다루는 방법들도 배울 수 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좋은 점은 매일 그리는 패턴 수업이에요. 양장기능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배우고 싶은 패턴이 있으면 언제든지 선생님과 상의해서 만들 수 있답니다.

사실 수업을 듣다보면 학생들 수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뒤처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 수 있지만, 선생님께서 최대한 개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수업을 해주시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수업도 즐겁고 재미있는 분위기라서 재미있게 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교육내용도 많이 기대가 돼요:)